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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감성

2014 브루노마스 Moonshine Jungle Tour in Seoul 후기

일상여행자 2014. 4. 30. 04:25

 

 

 

 

헌정게시글까지 만들며 기다렸던 브루노마스의 첫 내한공연.

 

인터파크 Tiki 회원까지 가입했으나 티켓팅에 실패하고

 

 

 

중고나라와 각종 벼룩사이트를 전전하다 주관사의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당첨되서 티켓을 구하게 된 건

 

조금 찌질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행운이었던지....

 

 

 

여튼 열심히 반차를 내고 버스를 타고 달려달려 도착한 올림픽공원

 

부스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 당첨자라고 당당히말하고 티켓 수령! 

 

그리고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은 작은 상자.

 

 

 

 

 

 

 

 

열어보니 촤컬릿!

 

막상 열어서 봤을때는 엇, 화이트데이 이벤트라 초콜렛인가?하고 우걱우걱 씹어먹었는데

 

지금보니 I love Bruno Mars 의 약자였던 모양이다;;; 주관사 깨알같기는.

 

 

 

티켓을 수령하고 잠깐 바로 앞 올림픽 공원역으로 나가 간단한 요기를 하고 돌아와

 

이제 본격적으로 입장준비.

 

 

이벤트 티켓으로 받은 것 치곤 썩 좋은 700번대 입장번호.

 

그러나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스탠딩입장 줄이 거의 줄어들어있었다!ㅠㅠ 흡!!!

 

 

 

 

 

 

 

 

드디어 입장.

 

예상대로 스탠딩 구역을 1/3로 나눴을때 가장 앞 부분은 밀도있게 꽉 찬 상태.

 

우린 그냥 여유있게 제일 뒷부분으로 갔다. 중간에 끼면 앞 사람 뒷통수만 볼 것 같아 겁나기도 하고.

 

 

 

 

 

8시로 시작예정이던 공연이 15분이 지나도 시작하질 않고

 

이제 나오려나 저제 나오려나 관객들은 슬슬 낚이기 시작. 

 

 

결국 8시 20분이 되어 공연은 시작되었다.

 

 

 

 

 

첫번째 Moonshine으로 등장한 Bruno Mars!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나도 정말 어찌나 이 순간을 기다렸던지 포효에 동참했다.

 

 

 

 

 

이어 Natalie와 Treasure, 

 

Billionaire,

 

Show me,

 

Our first time,

 

Merry you

 

If I knew,

 

Runaway Baby,

 

The Lazy song,

 

Nothin' on you,

 

When I was your man,

 

Grenade,

 

Just the way you are,

 

Locked Out Of Heaven,

 

Gorilla (Ending song)

 

 

 

 쉼없이 (멘트도 그다지 길지 않게! 옷 한번 갈아입지 않고)

열창해준 브루노 마스!

 

 

 악기 연주자셨던 아버지의 영향일까? 드럼에 건반, 기타까지 완벽하게 연주하고

 

거기다 마이클 잭슨의 재림이라는 수식어를 보여주듯 현란한 댄스까지!

 

 

아주 작지만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던 브루노 마스.

 

 

 

 

 

 

 

두시간도 채 되지 않은 아쉽기만 한 시간은 금방 끝나고

 

여운이 너무 길다!

 

 

 

라이브 끝판왕이랄까. 서울에서 울산으로 내려오는 심야버스에서 내내 잠못들고 후기와 내한 기사

 

그리고 녹음한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감탄과 여운을 곱씹으며 겨우 새벽 다섯시에야 집으로 기어들어와....쓰러져 잠들었다.

 

 

 

 

 

 

 

멀리서 스탠딩하느라 자세히 보지 못했던 브루노 마스 공연을 유투브로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다.

 

 

 

유투브를 보다보니 뭐, 물론 나도 그랬지만 떼창과 촬영 퀄리티에 갈등을 보이는 업로더도 있고

 

가수 얼굴이 선명하다 싶게 가까이서 찍으면 흔들림과 전체적인 음향이 너무 나쁘고

 

전체적인 사운드나 떼창까지 깨끗하게 들린다 싶으면 가수가 너무 멀게 보이고 ㅠㅠ

 

 

참, 딜레마일쎄!

 

 

우선 오프닝 무대!

 

 

 

 

(Youtube에서  'J Kim'님이 올려주신 영상)

 

 

 

위에 영상은 화질이 좀 아쉽지만 노래가 끝까지 나온게 몇 개 없는 관계로.

 

 

 

 

 

(Youtube에서 'Jae-Eun Kim'님이 올려주신 영상)

 

 

여심이 흘러내리던 Our First time

 

 

 

그리고 거의 이 공연에서 브루노 햏의 끼부림 절정이었떤 Do you Love me

 

이 끼부림은 내한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두고 두고 회자되었다고 한다......♥_♥

 

 

 

 

(Youtube에서 'Baby Jane'님이 올려주신 영상)

 

 

Yes! I Do!!!! 를 외치는 저 목소리에서 마스햏 여자친구는 정말 행복하겠다라고,

 

나도 정말 노래 잘하는 남자친구 좀 만나고 싶다고 눈물이 퐝! ㅠㅠ

 

 

 

 

그리고 우리가 무척이나 기다렸던 떼창타임 Merry You

 

 

 

유투브 Baby Jane님이 올려주신

 

환하게 강냉이털리는 마스햏 얼굴이 잘 보이는 Ver.

 

 

 

 

(Youtube에서 'utopianromancer' 님이 올려주신 영상)

 

 

이건 지정석에서 찍은 전지적 떼창 감상 시점 Ver.

 

전주가 끝나고 메리유가 시작되자마자 터져나오는 함성과

 

폭발하는 떼창,  들썩이는 스탠딩존을 보니 다시 한 번 그날의 전율이 일어난다. 윽! 소오름~

 

 

1분여에 달하는 전주 들을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1분 22초로 이동하셔서 보세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If I knew

 

 

 

(Youtube에서 "Hezy8926"님이 올려주신 영상)

 

 

 

이번에도 역시 Baby Jane님 영상.

 

 

When I was your man ...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주책맞게 핑 돌았다. 공연 오길 정말 잘했다 싶은 감정도 들고,

 

가창력기계라는 느낌보다 감정을 너무 다 담아내는 게 느껴져서 내가 다 짠내가 날 정도로.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감정을 토해내는 사람처럼 느껴졌던 무대였다.

 

 

 

그리고 Just the way you are

 

 

★Just the way you are.

 

 

노래로만 좋아하던 내가 입덕하게 되었던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실사버젼으로 보다니 달달하다 못해 녹을 지경이었다♥

아이컨택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뒤었던 게 한이 된다ㅠㅠ

 

워낙 노래들이 고음이다보니 후반부라 살짝 목소리가 잠긴 듯한 상태였는데 성대를 긁는 듯한 목소리로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브루노!

 

 

그 목소리마저 사랑스럽다!

 

 

 

역시 짱짱걸 Baby Jane님의 영상.

 

 

저슷더웨이유얼을 엔딩인 것처럼 들어갔던 브루노 마스가 잔망스럽게도 드럼 솔로로 다시 앵콜무대를 열고

 

이 후 부른  Locked out of Heaven !

 

드럼 실력도 짱짱맨 ♡

 

 

 

 

 

 

영상 올리다보니 Baby Jane님이 올려주신 영상이 많다.

 

혹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음질, 화질 다 신경써주시면서 공연보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다 ♡ 공연 다녀와서 올려주신 영상을 보는게 참 추억이 되고 좋다는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공연은 이렇게 최고 분위기였다.

 

후에 공연을 보니 연예인들도 엄청 많이 왔다간 것 같고 스탠딩 존 위에 마련된 연예인vip존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보였던 사람이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씨와 려원, 금보라씨,하정우 정도였던 것 같고

 

 

곳곳에 지드래곤, 인피니트, 최강희, 소녀시대, 지진희 등등이 왔었나보다.

 

 

이 중에 스탠딩존 바로 내 옆에서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와서 아주그냥 깡총깡총 우리처럼 제대로 놀던 이정이 단연 돋보였던 건!

 

 

지정석까지 모두 일어나 흥에겨워 리듬에 몸을 맡길 때에도 꼿꼿하게 앉아있던 연예인 석 때문이 아니었을까.

 

 

 

 

매진이라 못 온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런 연예인들 티켓은 좀 제발 안 뿌렸으면 하는 바램을 끝으로

 

 

행복하고 행복했던 브루노마스 공연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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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다녀온지 한달을 꼬박 넘겨서야 쓰는 게으른 공연후기.

 

 

즐거운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

 

 

우울함에 빠져있다 다시 공연 포스팅을 준비하며 영상을 찾아보고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사랑의 노래 뿐아니라 위로의 노래도 있다는 걸 새삼 감사하게 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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