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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보석 이야기 + 좋은 보석을 보는 Tip

일상여행자 2019. 7. 28. 18:00

 

얼마전 좋은 기회로 보석감정사분의 듣게 된 재능기부 컨텐츠 

얼마나 클래스가 알짜였는지 일정보다 길어진 2시간 30분여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밌었다!

 

이 글은 그 날의 이야기와 전해들은 꿀팁들을 잊지 않기 위해 복습하는 글이다.

강연자분께서는 서론에 대중적으로 보석에 대해 잘 모르는 분위기다보니, 믿질 못해서 잘 사지 못하는 분위기라는 점이 안타깝다고 그래서 최대한 잘 보고 잘 사는 법을 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돈이 없어서 못사는 거라는건 염두에 두시지 않은 거겠지ㅠㅠㅎㅎ)

아무튼 내년쯤 나를 위한 다이아목걸이를 살 소비계획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몹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밖에는ㅎㅎㅎ

 

1. 우선 보석의 꽃, 왕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는 천연광물중 가장 단단한 광물인 금강석이다.

그래서 긁히거나 기스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는 안깨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에 대한 답이 No 인 것은

광물이기 때문에 결정의 결에 따라서 깨어질 수 있다는 거였다.

 

다이아 반지할때 셋팅을 순금이나 18k 추천안하는건 금의 순도가 높기 때문에...(그냥 노래서, 안어울려서x)

다이아를 잡아주는 발이 벌어지거나 해서 알이 분실될 우려가 있어서라고 한다.

셋팅할 땐 플래티넘이 젤 좋고 그것도 아님 14k로 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다.

 

그리고 다이아에도 화이트다이아 외에 핑크다이아, 블랙다이아 등등 유색다이아가 많은데

화이트 다이아가 아닌 유색 다이아는 라운드컷 셋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뭐랄까 라운드컷 셋팅은 화이트 다이아만이 할 수 있는 어떤 고유 권한?같은 느낌이랄까.

 

(이미지출처:구글)

 

기타 물방울 컷, 스퀘어 컷 등등은 팬시컷이라고 부른다 한다.

써브다이아, 쓰브다이아, 참깨 다이아 등등으로 부르는 작은 다이아는 멜리사이즈 다이아가 정확한 호칭!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다이아를 잘 고르는 방법은!

다이아의 가격과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인 4C를 잘 알아두는 것

 

(이미지출처:구글-4C)

 

4C란 아래 네가지 요소이다.

Color(색), Clarity(내포물), Cut(셋팅-연마상태), Carat Weigh(크기*중량)

 

먼저 Color는 순수한 무색에 가까운 D등급부터 시작되고(A-C없음) 노란색에 가까운 Z까지 23개 등급이 있는데

예물이나 기분내서 하는 보색인만큼 D.E컬러까지를 추천하시듯 ?

그래도 수요가 있고 샵에서 많이 쓰는 등급은 D,E,F,G까지라고 한다.

 

Clarity 내포물은 IF->P3 까지 등급이 있고

SI1-SI2까지는 육안으로 내포물이나 결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각 커뮤니티 구입 후기글을 보면 제일 수요 많은 것도 위에 두개 인 듯 하다.

 

Cut은 poor, fair, good, verygood, excellent 순서대로 좋은거고

컷, 광택, 대칭의 연마상태가 모두 최상급 엑셀런트이면 트리플 엑설런트라는 최고 등급도 있다고 한다.

컬러나 내포물이 깨끗해도 연마상태에 따라서 낮은등급이면 가격이 내려가기도 한다니

하늘이 정해주는 다이아몬드에서 유일하게 인간이 지대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Cut 아닐까싶다.

(물론 캐럿도 원석에서 얼마나 크게 뽑아내는 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다이아 볼 때 good 등급 이상은 보는 것으로-!

 

(이미지출처: 페이스북 Jannpaul - 계정)

 

Carat 은 말그대로 우리가 사이즈를 부르는 호칭이다.

크기 순으로 캐럿, 부, 리 모두 다이아 사이즈를 부르는 호칭인데

1ct(캐럿) = 10부

반대로 1부 = 0.10ct 이고

0.1부 = 1리 이다

1캐럿의 중량은 0.2g 그램이다.

(눈꼽만한데 짱비쌈ㅠㅠ 캐럿 왜 가질 수 없는건데ㅠㅠ)

 

그리고 4C만큼이나 중요하고 초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인 감정서!

다이아를 볼/살 때에는 감정서를 반드시 요구해서 위의 4c등급을 확인할 것

(금은방에서 발행해주는 보증서랑 다름)

이 중요한 감정서의 발급 기관 중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곳이 GIA, 우신, 현대 정도이다.

이 감정서를 평가하는 기준이 감정사 3명이 입회하에 주관적인 판단과 기계를 가지고 보는거라는데

아무래도 주관적 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재감정을 해서 등급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감정서들은 국내에서만 인정되기도 하고 상향 감정되는 경항이 있어 살거면 GIA로 사라하셨다.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시라며 조심스럽게 얘기하셨음)

 

그리고 GIA에 육안으로 안보이는 시리얼 번호도 있어서 감정서 잃어버려도 어디서건 시리얼 번호로 4C조회가 된다고.

해외에서 다이아 살때는 AGS, GIA, EGL, IGI 정도면 괜찮다는 팁도 덧붙여 주셨다.

 

그래서 구구단 표처럼 다이아의 시세는 그때 그때 4C의 각 등급별 합에 따라서 결정다고.

 

또 다이아 보는 고급 안경?(이름을 까먹음) 10배경으로

꼭 내포물이랑 하트앤 애로우 확인할께요! 라고 말하라고ㅎㅎㅎ (그럼 되게 잘 아는 사람같다고 ㅋㅋㅋㅋ)

이렇게 보면 빛번짐이 화살&사랑 모양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게 잘 보일수록 투과율?? 이런게 좋은거라고 한다.

 

(이미지출처:구글)

 

왼쪽 첫번째 다이아가 화살표/하트모양 제일 선명해 보인다.

요새는 유사석이나 합성 다이아몬드(모이나사이트)도 많이 유통되는데 절대 사지 말라셨다.

그 것도 다 몇만원 많게는 몇십만원 주고 사는데 일정시간 지나면 뿌옇게 되고 다 마모된단다ㅠ

 

그래서 다이아 반지를 하나 해볼까?

한다면 GIA로 5부 이상, 플래티넘으로 E칼라 이상, very good, si 1 이상으로 ㅎㅎㅎ

 

 

(이미지출처: 구글-gemrockauctions)

2. 기타 유색 보석

대표적인 보석들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은 경도가 다이아보다는 낮은 커런덤 광물이라고 한다(경도:9)

팬시 사파이어라고 해서 다이아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색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아몬드에 감정서가 있다면 유색보석은 감별서가 있다.

가끔 여행지가서 관광지 옵션으로 보석가게 가면 왠만하면 원석 사오지 말라고....ㅠㅠ

아프리카 다이아 유명하니까 관광가서 다이아라고 사오면 알고보면 막 유리병 갈아서 세공한거 막 이렇다며ㅠㅠ

정말 해외에서 보석을 사고 싶다면 여행지에서 기분 나쁘지 않을 만큼만 보석가격으로는 지출하라고 하셨다.

수준 있는 보석을 사고 싶다면

홍콩이나 태국에서 열리는 쥬얼리쇼는 일반인들한테도 오픈을 하니 거기서 구입하면

어느 걸 사도 다 감별서가 있고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원석이라고 한다.

(전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기 때문에)

 

사파이어라고 파란색만 있는게 아니고

루비라고 빨간색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감별서를 확인하는게 좋고

합성하지 않은(오일이나 열처리를 하면 광택이나 색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 천연석이 있다고.

 

이 외에도 다이아를 캐럿이라고 부르는 기원 등등 기타 잡다한 얘기들도 많이 했는데 

티스토리 시스템이 바뀌어서 그런지 글 쓰는 속도도 너무 버퍼가 심하고 ㅠㅠ 이정도만 중요한 부분은 다 기록한 듯.

 

보석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뭘 어떻게 봐야 하지 싶을 때 이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다른 곳으로 펌/재배포는 금지!)

재능기부해주신 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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