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자

8월 술담화 후기 본문

일상 기록/특급정보

8월 술담화 후기

일상여행자 2020. 9. 3. 01:10



언제나 기다려지는 술담화 배송일-
이번엔 또 어떤 담화박스가 와있을까 매월 기대하며 언박싱하는 재미가 쏠쏠!


이번달 담화박스의 테마는 시국에 맞춘 '건강'
면역력에 좋다는 홍삼, 유자, 꿀을 테마로 한 총 3병의 술과 숙취해소제(레디큐)한 병, 그리고 비비고 김부각까지! 알찬 구성!😍

고흥유자주-홍삼명주-꿀샘16


확실히 주류박람회를 2회 연속 참관했던 덕분에 이제 술담화로 오는 술들 가운데 구면인 녀석들이 늘었다!
이번달의 경우 라인업이 모두 구면이어서 새삼 내가 전국구 주정뱅이가 된 건가 싶으면서도 뿌듯한 마음이 공존했달까?🤔

그 가운데서도 고흥유자주의 경우 지난 봄 국제주류박람회에서 유일하게 현장구매 해 온 술인데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라벨부터 유자과즙미 상큼톡톡 터지는 유자주!

담화문에 나와있듯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 곁들이면 상큼하게 입가심을 해줘서 무한흡입을 가능케하는 위험한 술!
새콤쌉사름한 맛에 계속계속 홀짝이다보면 술이 아니라 유자에이드를 마신 것 뿐인데 왜 나 취기가 올라오는 거죠? (알콜도수 18%)

홍삼명주는 홍삼특유의 향미와 술의 새콤하고 쌉쌀한 맛이 샤브샤브나 수육, 버섯전골 처럼 향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한식과 잘 어울릴 것 같다.

애호박전과 같이 먹었는데도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
맛은 꼭 설 아침, 할머니가 한 잔씩 주시는 귀밝이 술의 맛이랄까...그나저나 제품설명의 기타주종이 뭘까 몹시 흥미로웠다!


이번달 담화문 발송안내 전까지 아껴먹으려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꿀샘16

2019 우리술박람회 참관 당시 꿀샘의 제조 양조장인 '술샘'의 대부분의 술들을 시식해 보았었는데 하나같이 맛이나 디자인, 스토리라인 등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술샘16, 미르25/40, 술취한 원숭이등-게다가 술샘16은 꽂혀서 2병이나 사왔더랬지)

달달한 꿀향이 너무 산뜻하면서도 기분좋아 2020주류박람회 당시에도 살까말까 고민했던 술이라 너무 기대중인 아이!

매운걸 잔뜩 먹은 날이나 기분좋게 배부른 날 디저트와인으로 한 잔 해야지!


매월 받는 칵테일 레시피는 비록 토닉워터 외에 아무것도 시도 못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이상 2020년 8월 술담화 후기 끝!

(술담화가 궁금하다면 -> https://www.sooldamhwa.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