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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자
#20140518 무한도전 선택 2014 투표 후기 본문
바로 어제, 지난 일요일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투표의 사전 투표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울산에 현재 거주중이기 때문에 울산 남구문화원 투표소로 향합니다.
투표소가 집에서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 참 좋네요!
날씨도 화창하고 여유있는 주말 오후~ 산책다녀오듯 출발했습니다.
KBS 바로 옆에 이렇게 무한도전 투표소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투표시간은 지방선거의 시간과 동일합니다.
후보자들 벽보와 이번 주 사퇴한 정준하, 하하, 박명수 후보의 사퇴안내도 보입니다.(ㅋㅋ)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를 하면 무효처리가 되니 주의하라는 글은 있었지만 막상 투표지에는 저 세후보의 이름은 제외되어 있었어요.
이 앞에서 잠시 셀카타임도 갖고~ 긴줄이 늘어서 있는 투표 대기줄로 이동합니다.
건물밖으로 주차장을 넘어 선 줄이 꽤 길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도 이렇게 긴 줄을 본 적이 없는데 이번 지방선거의 불씨가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투표객들은 젊은 중,고, 대학생들에서 2-30대 연인 또는 친구들 그리고 40대 가족단위까지
연령도 다양했습니다. 물론 예상했던 것처럼 50대 이상의 분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마 어른들은 지나가면서 저게 무슨 줄이야?하고 의아해 하셨겠죠?ㅎㅎㅎ
줄은 꽤 길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훅훅훅 빠집니다. 투표소 도착해서 사진찍고 나오기까지 총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까지 줄을 선 사람들은 어떤 후보가 나을지 얘기하고
어제 나왔던 방송에 대한 얘기도 하고 분위기가 마치 무한도전 축제에 입장하는 줄 같았어요.
여기저기서 깔깔대는 소리, 그 동안 무한도전에서 발표되었던 노래들도 흘러나오구요.
지방선거때도 이렇게 편하게 친구들과 투표하러가자! 하고 투표소에 와서
웃고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투표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투표소 바로 앞의 장소도 사진촬영 스팟이었죠!ㅎㅎ
의도한 건지 아님 자연스러운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왼쪽, 오른쪽, 가운데 서는 게 꼭 지지하는 후보 옆에서 찍는 것 같았어요.
저는 왼쪽얼굴이 더 나은 관계로 왼쪽에서!ㅎㅎ
지문인식 기계를 설치해서 투표용지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제가 간 울산투표소는 지방이라 그런건지 출구조사 명부에 이름, 나이, 연락처를 적으면 투표용지를 주더군요.
아무래도 중복투표의 꼼수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대선 부정투표 의혹을 풍자하려는 의도인건지 방송에서 투표하는 것으로써 이것이 최선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투표용지를 받으면서부터는 촬영이 금지되는데
기표소 안에 들어가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후보의 이름이 적힌 칸 중에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에
도장을 꾹! 찍고 한번 후~ 불어 잉크를 날려준 다음 잘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선관위 투표함이라니 무한도전의 위엄이 아닐 수 없네요.
사진에는 초상권때문에 블러처리를 했지만 투표하고 나오는 사람들 표정이 모두 하나같이 미소를 띠고 웃고 있었거든요.
그 광경이 정말 훈훈하고도 역설적으로 아쉬움에 눈물이 핑 돌기도 했어요.
뽑을 사람 없는 투표라도 민주주의 시민 최대의 권리인 투표권을 모두가 소중히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투표는 부재자 투표(이번 지방선거부터는 사전투표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죠.)였으니
아직 투표 안하신 무한도전 지지자분들(선거니까 지지자라고 ㅋㅋㅋ) 선거 당일!
온-오프라인 투표 꼭 잊지말고 참여하셔서 이 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선거독려를 위해 예능에서 이런 엄청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루하지 않게
투표는 즐겁다! 라는 인식까지 함께 심어준 김태호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사랑 너의 사랑~무한도전 영원하세요 ♥
*더불어 다가오는 6.4 지방선거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우신분들은
신분증 지참하셔서 5/30~5/31일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니까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깨어있는 시민이시길 믿으며 이상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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