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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배낭을 메다./여행기 # 내 나라

2008년 12월 어느 겨울

일상여행자 2013. 10. 30. 03:01

 

 

언니가 결혼하기도 전일 때

 

내가 고모집에서 노매드 다니던 무려 그 시절

 

 

언니랑 당일치기로 바람쐰다고 다녀왔었던 월미도는

 

칼바람과 엄청난 냉기로 그 유명하다는 월미도 타가디스코를 타던 언니의 가죽장갑도 구멍내버리고 (바는 차갑고 계속 마찰하며 비벼대니)

 

 

우리 자매의 두 볼과 귀를 새빨갛게 물들였던 그 겨울.

 

 

이제는 참 그립기만 할 그 시절! 그렇지만 지금은 조카둥이가 있어서 또 좋다.

 

 

 

 

 

 

 

 

 

호객에 이끌려 들어간 어느 횟집에서 언니가 회도 사주고

 

 

이후에 차이나타운에 가서 구경하면서 포춘쿠키도 사먹고 돌아왔었던 흔적이 외장하드를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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