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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자
성수기 전에 떠나는 동네마실스러운 부산여행! 본문
6월 20일 급 친구를 꼬셔서 다녀온 부산여행.
혼자갈까 친구랑 갈까 고민고민했는데
딱히 어딜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의무감 없이 편하게 먹고 마시고 쇼핑하면서
다녀온 여행같지 않았던 여행.
우선 첫 번째 코스_부산 자갈치 시장.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밌다.
가득가득 담겨있는 조개바구니를 보면서 구워먹으면 참 맛있겠다 하면서
예전부터 한 번은 와보고 싶었던 자갈치 시장 생선구이 집 골목으로 진입.
어딜갈까 고민하다 그냥 구워져 있는 고기가 쌓여있는 집 보다는
지금 굽고 있는 집이 더 침샘을 자극하고 보기도 좋은 것 같아서 이 식당으로 결정.
생선구이와 모듬구이가 별도길래 차이를 여쭤보니
생선구이는 종류가 2가지 고등어-갈치만 나온다 하고
모듬구이는 종류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셔서 기왕 온 거 모듬구이 소자에 공기밥 두개 주문.
기본반찬은 반찬가게에서 공수하셨음을 짐작케 하는 젓갈류와
맹맹한 나물, 그리고 국물김치, 깍두기
그나마 먹을만한 선지국과 생선구이 등장!
갈치, 고등어, 조기, 임연수 말고는 모르겠는 생선종류.
여쭤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
잘 구운 생선에 밥 한 공기를 싹싹 다먹고 남은 생선이 아까워 한 참 집어먹다가 입 안에서 소금이 떨어질 것 같아서
젓가락을 놓고 이동.
국제시장으로 향하던 중 시선을 끄는 옷가게.
주인분 포스를 집작케 하는 분위기;
이윽고 도착한 국제시장(남포동)
내 사랑 국제시장, 남포동!
언제와도 시도는 안하면서 꼭 한 번은 먹어보고 싶은 노점식당을 지나서
우선 타는 목을 축이러 보수동으로.
짜게 먹은 점심탓에 목이 말라도 너~무 말라서
프랜차이즈는 싫다고 박박우겨 보수동까지 왔다.
헌책방과 커피숍이 공존하는 공간.
노랑나비 컨셉의 송송이
메뉴는 이 것 뿐이다.
오미자차를 기대했는데 1잔밖에 되지 않는다 하고 청매실은 오늘 다 나가고 없단다.
그래서 오미자차 한 잔과 더치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오미자 비쥬얼이 이게 아니쟈냐
색깔이 꼭 색소같쟈냐! ㅠㅠ
실망했쟈냐!
오미자차를 전통차중에 제일 좋아하는 내가 처음맛본 시럽맛 오미자차는 실패!
보수동 Break time을 마치고 다시 남포동으로 와서
구제샵 쇼핑!
GAP꺼 캐시미어 가디건을 만오천원에 득템했다.
한참 쏘다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족발골목.
처음와본 _부산족발
양이 적긴 했지만 점심을 배불리 먹었던 탓에 모자르지 않게 먹었다.
맛있게 싹싹 서비스로 주신 뼈족발까지 야무지게 흡입하고 나오는 길 자연스럽게 배도 두드리면서
해운대행 좌석버스 탑승!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하러 무브무브!
해운대에 새로 생겼다는 줌 ZOOM게스트 하우스.
프로모션 특가로 1인 13,000원에 조식포함해서 투숙할 수 있었다.
예전엔 찜질방 아니면 호텔, 모텔 위주의 숙소선택에 좀 애를 먹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져서 부산여행이 한 층 메리트를 가진 것 같다.
평일이라 그랬는지 투숙객이 우리뿐이어서 샤워도 조식도 우리끼리 편하게 하고
객실도 6인실을 송송이랑 나랑 둘이서 쓸 수 있어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성수기 때 사람이 많아지면 샤워기 두개짜리 샤워실로 게스트 하우스를 다 감당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점과
마찬가지로 게스트 하우스 내 화장실이 남녀공용으로 꼴랑 각 1칸씩 있다는 점.
무튼 우리는 비수기의 장점을 잘 살린 듯!
부산까지 와서 초저녁부터 (10시!ㅋㅋ) 숙소에만 있기는 아쉬우니
밤산책을 위해 달맞이 고개로 이동.
해운대에서 택시요금 기준으로 3600원 정도 거리에 있는 달맞이고개.
프랜차이즈는 싫고 어딜갈까 고민하다 달맞이 고개 초입에 있는 카페 '반'으로 결정.
달맞이 고개는 어쩜 이렇게 이름이 이쁠까!
흔들린 촛점ㅋㅋㅋㅋ
그런데 이 곳 입구에서 생화의 냄새가 난다.
내가 미치는 향기 꽃집향기가 말이다.
커피숍에서 생화냄새가 나는 건 한국에선 신사동 블룸엔구떼와 강릉 테라로사에서밖에 경험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심장이 뛴다.
꽃향기가 나는데 안으로 앉을 순 없지! 싶어
테라스로 앉았는데 모기향의 습격! 이게 왠...
주문한 아메리카노, 오미자 빙수, 수플레 치즈케익이 나왔다.
아메리카노 훌륭! 낮에 보수동에서의 아쉬움때문에 시킨 오미자 빙수도 합격.
그리고 치즈케익은 505% 합격! 너무 맛있어서 판으로 사올까 말까 고민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못됐다.
아메리카노 10000원 가량에 이 3가지 메뉴에 28000원을 지불한 건 조금 아깝다.
건 오미자가 씹혀서 상큼하고 깔끔하고 좋았던 오미자빙수.
입에서 완전 살살 녹았던
한스케익의 치즈케익보다 맛있었던 치즈케익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이튿 날!
브런치로 먹은 낙지쌈밥!
광안리 밥집으로 검색해서 나온 대궐쌈밥을 방문.
계란찜 빼고는 전부 Not bad 였는데 송송이는 낙지가 비렸단다.
그래도 10000원 가격에 배불리먹고 부산치곤 반찬도 중박?!이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쌈야채가 다양하고 많아서 오랜만에 비타민&식이섬유 섭취 제대로 한 느낌?!
그 느낌 아니까!
맛있게 먹고 광안리에 왔으니 광안대교 좀 감상해주러 광안리 명당. 스타벅스!
오늘따라 흐리다.
흐리면 흐린대로! 정취있는 광안리.
다시 모래 좀 밟으러 내려와 광안리.
이번 여행 첫 사진도 찍고
동남아st의 움막도 생겼다.
성수기때는 저 가림박도 임대료 받고 내주겠지? 송송이랑 수다떨면서 사진.
해무때문에 오늘 뭔가 사진이 음산한 것 같다.
수영구 문화센터의 센스있는 손간판.
우리도 잠시 널부러져 있고,
젊은 게 좋다고 아이들도 부러워하고
파도가 코앞까지 들어와서 오늘은 이만!
1박 2일간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수다떤 우리의 일정도 이제 마무리.
송송이와 함께 동네마실st 한 1박 2일 부산여행도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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