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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배낭을 메다./**카페 투어

광화문 연가를 그릴때면 늘 think coffee와 함께.

일상여행자 2013. 10. 15. 13:50

 

 

 

 

무한도전 뉴욕여행편을 보셨나요?

 

태호피디가 일부러 멤버들에게 영어로 음료를 주문해서 받아오라는 미션을 내렸던 이 카페,

일반 카페였다면 과연 김태호 피디가 그렇게 했었을까요.

 

Think coffe는 공정무역커피를 판매하는 착한커피숍이라고 합니다.

아마 그런 공정무역확대 희망 메시지를 태호피디가 무한도전 뉴욕편에 담아 낸 것이 아닐까요?

 

 

태호피디의 그런 열정때문에 미국에 이어 유일하게 한국시장에 진출한 띵크커피!

(한국에는 현재 광화문, 압구정, 두산, 송도, 부산 이렇게 5군데가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맛보기를 좋아하는 제가 유일무이하게 한가지 메뉴만 쭉! 찾게 되는 놀라운 이 곳

저는 연유가 들어가 고소한 맛과 은은하면서도 단 맛이 확! 잡아주는 이 곳의 스페니쉬라떼를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또 마셔보겠습니다.

 

 

광화문 나들이겸 모처럼 들른 think coffee 포스팅!! 시작할께요.

 

 

 

 

(네이버 항공뷰 캡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신다면 광화문역 2번출구에서 쭉 직진해서

경복궁이 보이는 끝까지 직진한 다음 정면으로 (경복궁으로 길을 건너지 않고 대로를 사이에 두고)바라보고

오른쪽인 삼청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작은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

위에 보이시는 모양의 현대식?! 빌딩이 보입니다.

농협마크가 보이고 그 옆에 아주 작은 띵크커피의 로고가 보이는데 해당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향긋한 커피향과 안락한 쇼파와 테이블이 보이는 띵크커피매장이예요.

 

 

 

 

 

 

가장 먼저 눈에 띈것은 think coffee의 슬로건

공정무역을 생각하고

유기농을 생각하고

그늘재배를 생각하고

 

커피를 생각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공정무역이라 하면 제 3세계의 농작민들에게 이윤과 노동력을 착취하던 기존의 거래과정을 타파하고

정당한 이윤을 추구하는 거래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농작민들과 직거래를 하면서도 농작민들의 손에 직접 쥐어지는 돈은 예전과 크게 다를바 없어

공정무역이라는 마켓팅법을 이용해 소비자의 착한심리를 이용하는 심리 마켓팅일 뿐이다 라는 부정적 견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비료를 지양하고 유기농 농법을 추구하며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하며 제 3국의 농작민들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한 번 더 생각하자는

공정무역을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요?

 

 

 

 

*shade grown 경작법에 대해서는 네이버 블로그 공기공단님의 포스팅이 잘 정리되어 있어 링크 첨부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ggdcoffee&logNo=100183909843)

 

 

 

 

 

 

 

기념 제품들도 이렇게 판매중이네요.

 

 

 

 

 

 

 

띵크커피는 케익류가 2가지 종류밖에 없어요. 레드벨벳과 당근케이크.

 

 

 

 

 

 

샹그리아와 그래놀라 요거트, 생과일 주스 등도 판매중이구요

테이크아웃을 해가지 않으면 머그잔에 주는 것을 거의 원칙으로 하는 띵크커피는

컵도 너무 상큼해요.

 

 

 

 

 

 

 

 

베이글과 스콘, 파이류도 판매중입니다.

주문을 받는 쇼케이스 앞에는 없고 옆쪽으로 돌아간 bar측면에 있으니 잘 보셔야 할 거예요.

처음가신 분들은 케익두가지가 베이커리 끝이야?!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주문을 받는 카운터의 모습이예요.

시즌 스페셜 음료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샌드위치, 와인도 판매중이네요.

 

 

 

 

 

 

 

 

 

 

 

 

 

메뉴입니다.

 

 

 

 

 

 

 

 

 

메뉴판과 그 아래 벽면의 인테리어 모습이 국내 프렌차이즈 브랜드와는 달리

약간 샌드위치나 간단한 스넥류를 함께 파는 캐주얼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제가 띵크커피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

인테리어가 밝고 좁은 의자에 다른 테이블 간격까지 좁아 금방나가야 될 것 같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의자도 편하고 획일적이지 않은 테이블 디자인에 약간은 어둑하면서 낮은 채광으로 편한 서재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분위기 탓인지 광화문에 위치한 투썸, 스타벅스와는 달리 소란하지 않다는 점도 제게는 큰 매력이었어요 :)

 

 

 

 

 

 

 

 

 

제가 시킨 스패니쉬 라떼와 카랴멜 마키아또 그리고 당근케익.

이 날은 서버가 머그잔이 다 나가서 일회용 컵에 드리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더군요.

 

하늘색 상큼한 아이스 전용잔에 얼음 땡그랑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모처럼 스패니쉬 라떼를 마시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이건 지난 여름에 마실 때 찍어두었던 스패니쉬 라떼와 차이띠라떼 (ice) 예요.

 

광화문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잠깐 think coffee 에 들러 커피와 함께 조용한 생각을 하시는 시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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