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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자
요즘 대세 설빙의 인절미 빙수와 인절미 토스트를 찾아서 본문
요즘 부산여행 후기를 보면 빠지지 않고 보였던 게 설빙 인절미 빙수와 인절미 토스트 사진이었는데요.
그렇게 눈에 띄였던 '설빙'이라는 상호가 제가 있는 울산에도 어느 날 보니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눈여겨 보았었던 건지 어느저녁까지 맛있게 먹고서 산책 삼아 울산 번화가를 걷던날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설빙으로 향했습니다.
아홉시를 넘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북적북적 많이 있네요.
유명세를 타긴 했나봅니다.
대표메뉴인 빙수이외에도 커피류와 한국적인 음료가 많이 메뉴에 돋보입니다.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한 보이는 메뉴판도 주문데스크 옆에 붙어있어요.
베리요거트 빙수가 제 눈을 사로잡지만 그래도 베스트베뉴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인절미 빙수 하나와 인절미 토스트를 하나 주문합니다.
인절미 허니버터 브래드,찹찰 초코볼, 바삭 대추칩, 약과 등 한국 전통의 식재료나 음식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판매하는 모습이 반갑고 좋았습니다.
테이스티 로드에도 종종 한국식 디저트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나오지만 이렇게 프랜차이즈 되는 곳은
아무래도 가격면이나 접근성에서 훨씬 합리적이고 편하게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전통의 것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매력있는데 앞으로 한국식 디저트 카페나 전통차 프랜차이즈가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어요~
(설빙, 오가다 같은!)
구태여 사족을 덧붙여 보자면 우리 것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압박과 되려 지나친 형식과 격식으로 역 불편을 느끼게 되는 곳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제 사담을 해 보자면 분명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요리사 혹은 조리장님이 아닌
쉐프님께서 ;; 어색한 코스요리에 다양한 기물을 사용하며 뭔가 부자연스러운 식사를 마치고는
'이것이 한식당이여! 프렌치 레스토랑이여!' 했던 적이 있었드랬죠. 뭐 그랬다구요.
입구쪽에는 이렇게 셀프바로 물 보리차와 설탕, 휴지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보리차라 너무 신선하고 좋았어요. 향은 거의 안났지만(냉침한 탓인 듯) 그래도 훨씬 정성있어 보이고 정감도 가요.
진동벨을 가지고 와 자리에서 잠시 기다린 후 !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사진만으로도 고소~한 콩가루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콩가루는 아낌없이 넣어준 것 같아요.
그래도 빙수를 비비면서 밖으로 떨어지는 콩가루들은 아깝기만 해요.
인절미 토스트!
솔직한 맛 평가!
인절미 빙수는 먹다보니 팥이 없고 콩가루 때문에 우유얼음이 녹지 않고 분명 빙수인데도 퍽퍽하게 목이 메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500원으로 팥 추가를 해서 비벼먹었어요. 팥이 들어가야 적당히 비벼지는 맛도 있고 먹기 좋더라구요.
깔끔한 맛이 너무 없고 그냥 우유에 탄 미숫가루 같은 느낌이 들어 텁텁함에 전일 먹었던 밀탑빙수가 훨씬 낫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밀크팥 빙수로 한 다음에 콩가루를 조금 더 넣어달라고 하는 편이 좋겠더군요.
대신 인절미 토스트는 쫄깃하고 고소하고 견과류 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디저트로서 정말 만족했어요.
나중에 설빙을 또 간다면 대추차에 인절미 토스트 정도 먹어보고 싶네요.
곁들여진 시럽까지 쪼록~ 부어서 맛있고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예전에 할머니가 냉동실에 있던 인절미를 후라이팬에 구워서 다시 한 번 고물 뿌린 후 꿀 뿌려주시 던 그 맛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물론 앞 뒤로 토스트를 넣어 바삭함까지 더해 젊은 사람들 입맛에 더 매력적이게 반영한 설빙만의 포인트도 있었구요.
그래도 매일 외국분위기만을 추구하는 프랜차이즈만 보다 이런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보니 반가운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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