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터미널] 푸짐한 해물이 한가득 '서초 아구ㆍ해물찜ㆍ탕'

아구찜이 먹고 싶었던 어느 날 이곳을 방문

해물찜에도 아구살이 조금 들어간다고 하고
오징어, 낙지, 가리비, 새우, 게, 곤이, 바지락이 추가된다고 하시니 고민없이 해물찜 작은사이즈로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왔다.

감자조림 인 줄 알았으나 고구마였던 반전의 조림과 올바개묵을 제외하면 나머진 딱히 맛있다 할 수준은 아니었던터라...급 긴장

식당은 깔끔한 편이나 워낙 장사가 잘되는집이라 정신이 없으신건지 술 잔과 앞접시에 음식이물질과 먼지들이 붙어있었다. 청결관리는 조금만 더 해주셨으면ㅠㅠ

드디어 나온 해물찜
식당에서 해물찜을 시키면 콩나물산에 해물 조금인 경우를 워낙 많이 경험했는데
콩나물보다 해물이 더 많다!! 훠우
다채롭게 미나리, 콩나물, 양파도 씹히고 푸짐한 해물에 많이 달지않고 깔끔하게 매콤한 양념이 딱이다!

맛있게 먹다가 중간에 뒷테이블에서
소주테러를 당한 거슨 다소 황당했지만...ㅠㅠ
(뚜껑닫힌 새소주인 줄 알고 병 흔들어 개봉하시려 했는데 뚜껑은 열려있었고 그 덕분에 소주 반병이 내 옷에 흠뻑...)

소주사건으로 식당에서 대구탕을 서비스로 주셔서 볶음밥을 추가 주문해먹었다.
그러지만 이 땐 텐션이 너무 급 떨어져서 사진은 못찍음....

그렇게 먹고도 허하다는 쿠님덕에 집에와서 또 해물을 추가섭취 #꽃게랑광천김맛

뭔가 아쉬운 경험이 남은 서초아구찜-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게 조만간 재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