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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폭스바겐 '염둥'이가 반겨주는 정겨운 카페 '홀리데이 아파트먼트'

일상여행자 2011. 9. 4. 02:33


합정역 3번출구에서
자이 갤러리 골목을 끼고 들어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걷다보면 왼쪽 골목에 빈티지한 노란색 폭스바겐이 서있는 홀리데이 아파트먼트.

사실 다녀온건 3월이지만 책상위에 놓여있는 명함을 보다 문득 정리하고 싶어져 올리는 포스팅!

홀리데이 아파트먼트 입구의 폭스바겐은 이 카페의 상징? 이면서도 단순 카페가 아닌 잡화점임을 상기시켜주는 존재이다.
'도쿄잡화'의 작가이기도 한 오너가 운영하는 이 곳은 하나하나 공수해온 이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너무 너무 많아서
커피 한 잔 어때? 하고 갔다가 충동적 구매를 이기지 못하고 카드를 왁왁 긁고 오게 되기도 한다는 부작용도 있다!

(하지만 이젠 방사능이...지름신을 막아줄거야.ㅠ)


냉정하게 생긴 파리채!

 

 



커피 찌꺼기를 모아 이렇게!




4월까지만 한정 메뉴였던 사쿠라 라떼.
너무 독특하고 봄 냄새나는 메뉴라 주문 해 봤는데 살짝 달달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한 꽃향이 정말정말 매력적이었다!

사장님은 안에 들어있는 벚꽃은 그냥 길바닥에서 주워온 꽃이 아니고 수입되어 온 거라며..
(너도 2012년 부터는 안녕이구나!)



 



사쿠라라떼와 그냥 라떼. 둘다 맛은 폭신폭신.




 

결국 구입해온 컵받침과 벽걸이?


 


컵받침은 요렇게!




아!  여담이지만 사장님을 레인보우 뮤직페스티벌에서 만났다.
어쩐지 익숙한 폭스바겐이었는데 염둥이가 뮤페에 초대되는 바람에 사장님도 염둥이와 달려 남이섬까지 오셨다고! ㅎㅎ
새삼 반가웠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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