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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산] 늦가을과 초겨울 그 사이, 관악산 자운암-연주대 코스 등산 본문

바람 배낭을 메다./여행기 # 내 나라

[서울/관악산] 늦가을과 초겨울 그 사이, 관악산 자운암-연주대 코스 등산

일상여행자 2020. 12. 5. 23:09



휴-등산은 왜 할 때마다 이렇게 힘든걸까
요번에도 폭망한 평속(체중도...)
트렝글의 소모열량을 믿을 수가 없다!!!
바위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달리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473칼로리라고오오??????



요번에 걷는 속도가 넘 느리다고 꾸가 타박해서 원래생각했던 사당능선 회기는 포기..ㅠ



얼굴바위라고 알려줬던 것 같은데
그 바위가 그 바위같고...바위이름은 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지😂



낙엽도 거의 지고 소나무과 침엽수들만 푸르르게 남아 있는 중

중간에 자운암 국기대에서 꾸는 위험하고 자긴 무서워 못올라간다하고- 난 너보다 바위 잘탄다고 우쭐하며 혼자 올라갔다가 바위에 발 디딛을 곳을 못찾아 결국 낑낑대며 내려왔다.

꾸가 나를 업신여겼어...


덕분에 자운암 국기대 사진은 없다ㅠ
무튼 다시 장갑을 꺼내끼고 영차영차 등산

요번에 새로 장만한 #그레고리제이드28
뒤에서 꾸가 찍어줘따
역시 그레고리는 디백으로 각을 잡아줘야 맵시가 나는 듯 하다.
역시 디자인은 피엘라벤이 예뻤지...(약간 후회)



다음 날 예보가 '비'이더니 하늘이 종일 흐렸다.
해도 금방 넘어가 어두워질 기세라 인증샷 하나 남기고 호다닥 하산

코로나가 기승이긴 한 건지
낙엽시즌이 끝나 그런 건지
우리가 늦은 시간에 올라 그런건지 관악산 정상석에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심지어 관악산 고냠미들도 한 마리도 없을 줄이야...😿 잔뜩 챙겨간 사료랑 간식은 한포도 못뜯고 그대로 가지고 내려왔다ㅠ

다음엔 꼭 만나 애기들아!!ㅠㅠ



+막간으로 작년에 꾸 자운암국기대에 올라 덜덜 떨던 날 사진 첨부+ 훠우 이 날은 날씨가 미쳤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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