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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자
답십리역 5번 출구 근처 통영식 한상차림(다찌) 가게가 오픈했다기에 해산물러버인 내가 빠질 수 없어 출동!!!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벌써 입소문을 타는 중인지 대기손님까지! 10여분 정도 대기 후 자리를 잡았다. 한상차림 전문점이라 아무래도 메뉴는 단촐하다. 이것저것 많은 메뉴를 파는 곳보다 메뉴가 심플한 곳이 더 신뢰가 간다! 처음엔 이렇게 창가자리를 배정받아 앉았다가 후에 다시 홀 쪽 사각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이내 깔리기 시작하는 안주와 스타터들! 누구라도 좋아하는 콘버터부터 냠냠! 회무침에도 야채만 있는게 아니라 자투리 회 조각이 제법많이 들어있고 양념도 새콤달콤해서 회덮밥으로 슥슥 비벼먹고 싶을 정도였다. 낙지탕탕이&육회도 2인상이라 기대않고 있었는데 갓잡은 낙지가 꿈틀꿈틀~! ..
면허 갱신이 코앞인데 이대로는 뭔가 억울한 마음에 장롱면허 탈출을 꿈꾸며 운전연수 업체를 수소문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두어군데 업체를 추렸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나드라이빙'으로 결정 여성 전문업체로 여성강사분이 많다는 후기를 봤는데 나는 남성강사분께 배정을 받았다. 총 10시간, 4일 코스로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평일 출근 전 7시-9시/두시간씩* 이틀 평일 퇴근 후 3시간*하루 주말 오전 3시간*하루 우선 첫날, 면허따고 주행경험이 전무한데 강사님께서 바로 운전석으로 앉으라 하시니 심장이 두근두근...이건 뭐 바로 서울 출근길에서 연수 시작이라니ㅠㅠ 간단하게 사이드미러, 백미러, 좌석 맞추는 요령부터 기어설명, 깜빡이, 비상등 정도 알려주고 시작하셨던 것 같다. (너무 긴장해서 기억이..잘) 4..
찬바람이 불어오니 절로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이 날은 소호정의 안동국시가 땡겼더랬지. 다른 건 사실 볼 필요도 없지만 메뉴판 사진도 예의상 한 컷 칼국수 한 그릇에 12000원이면 넘나 비싼 것 싶지만 또 이 맛이 충족되는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주문하고 곧이어 나오는 반찬.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숟가락, 젓가락 위생 커버가 참 반갑다.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내 밥을 먹는 당연한 일에도 여러사람의 손이 닿은 식기를 입에 넣는 그런 찝찝함을 느꼈는데 소호정은 그런 우려가 말끔하게 해소되었다. 주문한 안동국시. 손으로 민 국수는 아니지만 국수면의 식감이 비단을 입에 머금은 듯 부드럽다. 사골국물은 꼬리한 냄새없이 깔끔하면서 한기들었던 몸의 저 깊은 곳부터 온기를 채워준다. 다진 파와 적당한 후춧가루, 식감..
경조사로 방문한 대전 근처의 숙소를 찼던 중 비교적 네임드이고 위치도 좋았던 라마다 호텔 라마다 계열사 치고 예약숙박요금이 12만원이었던터라 엇...약간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어째 주차장에서부터 빈 공간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체크인 할 때 여쭤보니 풀부킹이라고! 어쨌거나 모처럼의 호텔 투숙에 두근두근하며 입실! 신축호텔 다운 깔끔함에 일단 합격 100% 생수 두 병이 상온에 있지 않고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것도 좋고 또 은근신경쓰이는 커피포트 안쪽 위생까지 깔끔~청결 그 자체! 어메니티도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다. 숙박업소의 1회용품 규제로 요즘은 세면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업장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아직은 신축인터라 고객을 배려하는 측면이 강해보였다. 화장실도 배수구망까지 깔끔했고 역한 냄새 하나 없이..
대전 나들이 2탄 대전까지와서 카페인 충전도 허투루 할 수 없닷! 열심히 검색해서 정부청사 근처(통계교육원 뒤편) 디저트카페 '앤크'로 결정! 외관부터 너무 귀욤귀욤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니 언제든 찾아오기 좋고 공인된 제과기능장께서 만드는 디저트라니 이건 뭐 먹기도 전부터 신뢰도 200% 일요일 오후 한적한 시간에 갔던터라 매장안은 아직 한산- 아메리카노(3)와 산딸기 바바로아(7)로 주문했다. 잠시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매장내부를 구경! 구움과자류도 이것 저것 다 먹고싶었지만 아직 숙취가 남아있던 관계로 자제를.. 크로플이 2.8이면 아주 비싼 것 같지도 않다. 디저트류야 워낙 단가가 쎄고 여긴 또 공장형도 아닌 개인공방이다 보니 가격에 대해 크게 부담은 없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나 BI도 상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