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무한도전 사진전시회
- 무한도전 사진전
- 선암사 템플스테이
- 강릉여행
- 펜드로잉
- 강남
- 카페투어
- Korea temple stay culture
- 전시회
- 문화생활
- 선암사 숙박
- story of one's Korea temple stay experience
- 무도 사진전시회
- 무도 사진전
- 순천 선암사
- 템플스테이 후기
- 무도사진전
- 선암사
- 순천 추천 여행지
- 순천 가볼 만한 곳
- 순천 선암사 안내
- 라마다호텔
- Temple Stay
- 역사탐방
- 커피
- 템플스테이
- 논현맛집
- 등산
- 논현역맛집
- 카페
- Today
- Total
목록바람 배낭을 메다./여행기 # 내 나라 (34)
일상여행자
2012년도 크리스마스 여행기에 이어 연달아 올리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의 여행과 맛집 기록. 제주행 비행기가 3시라서 점심으로 김해공항에서 탑승전에 쌀국수를 먹었다. 맛은 누구나 예상하는 무난무난한 맛. 김포에서 제주로 갈 때는 한시간쯤으로 생각했었는데 김해에서 제주는 왜 이렇게 금방이던지 거의 체감시간은 20-30분 이었던 것 같다. 렌트카를 이수받고 제일 먼저 네비에 찍어 달린곳은 자매국수 (삼성혈 근처) 네시반? 다섯시 쯤으로 저녁식사시간도 점심식사시간도 아닌 한가할 시간에 들렀는데도 가게 규모가 워낙 작아서인지 문 앞으로 늘어선 줄. 15분여를 기다려 드디어 입장.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미리 줄을 서 있을때 메뉴를 주문하는 시스템이었..
지지난 주말 예정에도 없던 경주 드라이브. 날씨도 좋고 룰루랄라 신나는데 함정은...내가 밤을 새고 간 드라이브라는 점! 한껏 기분이 나서 운전하는 곰씨에게 차마 나 잠 한잠도 못잤어...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하품만 꾸역꾸역하면서 핫식스 드링킹을 하니 울산에서 경주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경주 무열왕릉에 도착했다. 경주는 톨게이트마저 아름다워! 길가에 은행이 노오랗게 물들어있다. 냄새만 안나면 참 좋으련만 그래도 해충제거와 중금속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은행나무니까! 이 사진을 왜 찍었냐면... 곰씨한테 저 볏짚 묶음을 마쉬멜로우라고 완벽하게 속이는 데 성공! 얼마나 웃겼는지 나중엔 눈물이 찔끔났었다는... 네비로 무열왕릉을 찍고 (사실 문무왕릉이랑 착각을 해서) 도착. 릉의 능선이 참 아름다운..
필리핀에서 다녀오고 제일 처음 한국에서 만난 배치메이트들과 떠난 전주 1박 2일 여행 (모두 다는 아니었지만) 여기서부터 나의 먹방투어역사 시작 된 듯;; 전주로 내려가는 길은 김포 언니네서 있다가 조인해서 에릭오빠 차로 내려가면서 수다떨고 다시 집으로 갈 때만 나는 전주역에서 기차로 순천행 열차 탑승. (필리핀 배치들은 블로그에 실명대신 영어이름을 쓸 수 있으니 참 됴쿠나:-) 우선 한옥마을 근처에 차를 주차하자 마자 뛰어간 에루화 떡갈비. 주말 한옥마을 초입의 주차길은 주차대란! 겨우 벽화마을 앞 쪽에 주차하고 한옥마을로 내려와서 늦은 점심을 이 곳에서 해결했다. 유명하기야 교동석갈비가 (교동떡갈비라는 상호도 있음) 유명하지만 여기나 거기나 비슷비슷하고 사실 별 추천할 맛 정도는 아니랬지만 그래도 전..
2008년 12월 크리스마스 몇 일전 청계천에서. 올해는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됐는데 갈 수 있으려나?
언니가 결혼하기도 전일 때 내가 고모집에서 노매드 다니던 무려 그 시절 언니랑 당일치기로 바람쐰다고 다녀왔었던 월미도는 칼바람과 엄청난 냉기로 그 유명하다는 월미도 타가디스코를 타던 언니의 가죽장갑도 구멍내버리고 (바는 차갑고 계속 마찰하며 비벼대니) 우리 자매의 두 볼과 귀를 새빨갛게 물들였던 그 겨울. 이제는 참 그립기만 할 그 시절! 그렇지만 지금은 조카둥이가 있어서 또 좋다. 호객에 이끌려 들어간 어느 횟집에서 언니가 회도 사주고 이후에 차이나타운에 가서 구경하면서 포춘쿠키도 사먹고 돌아왔었던 흔적이 외장하드를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짜잔.
*이 것은 부산여행기를 빙자한 먹방투어(라 쓰고 알콜투어라 읽는다)의 실태보고서 임을 서두에 밝혀 두는 바입니다. 십오년지기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이라는 걸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로 있는 곳도 전공도 직장, 직업도 달라 1대 1로 밖에 볼 수 없었던 그녀들이 추석 때 모두 모여 회포를 풀고나니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안달이 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 번 추진해 보았습니다. 부산 먹방투어! 우선 저는 제가 있는 지역인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울산->부산 구간은 노포 터미널 또는 동래터미널 밖에 없더군요. 친구들과는 사상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노포에서 하차 후 부산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부산은 지하철 1일 무제한 티켓도 있고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쓰는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교통카드를 모..
아마 많은 분들이 북촌한옥마을까지는 아니더라도 삼청동 길 한 번쯤은 걸어보셨을텐데요. 요즈음의 삼청동과 한옥마을은 주말이면 고즈넉한 느낌보다는 왁자지껄 시끄러운 해외단체관광객들과 하나둘 메인길에 들어선 프랜차이즈 샵들에 정감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예전엔 노점상에서 장난감을 파는 것만 소소하게 구경해도 즐거웠는데 이젠 사람 행렬에 둥둥 떠밀려 앞으로 앞으로만 가느라 장난감과 악세사리 구경조차 여유있게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경복궁역 2번 출구로 가보았어요. 오늘은 '서촌'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서촌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맛집검색도 함께 해 보았는데요. 이상하게 포스팅 된 가게들마다 주소지의 '동'이 달라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서촌으로 불려지는 이 경복궁의 서쪽동네는 무려 15개의 법적동이 모여..
6월 20일 급 친구를 꼬셔서 다녀온 부산여행. 혼자갈까 친구랑 갈까 고민고민했는데 딱히 어딜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의무감 없이 편하게 먹고 마시고 쇼핑하면서 다녀온 여행같지 않았던 여행. 우선 첫 번째 코스_부산 자갈치 시장.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밌다. 가득가득 담겨있는 조개바구니를 보면서 구워먹으면 참 맛있겠다 하면서 예전부터 한 번은 와보고 싶었던 자갈치 시장 생선구이 집 골목으로 진입. 어딜갈까 고민하다 그냥 구워져 있는 고기가 쌓여있는 집 보다는 지금 굽고 있는 집이 더 침샘을 자극하고 보기도 좋은 것 같아서 이 식당으로 결정. 생선구이와 모듬구이가 별도길래 차이를 여쭤보니 생선구이는 종류가 2가지 고등어-갈치만 나온다 하고 모듬구이는 종류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셔서 기왕 온 거 모듬구이 소자..
오늘은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인지 세차게 퍼붓는 빗소리 때문인지 새벽 일찍 눈이 떠진다. 굳이 불자가 아니라면 새벽예불은 참가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한 번은 맑은 공기로 산사를 가르는 목탁소리를 들으며 법문 외는 소리를 함께 내고 싶었다. 새벽 예불이 끝나고 오늘은 참 많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발우공양을 하는 날. 내 앞에 놓인 발우. 발우 공양을 위해 준비된 반찬, 국, 밥, 물 등 공양간 안의 풍경은 대략 이렇게. 발우를 해체한 모습. 먼저 발우를 해체하니 아귀이야기를 해주시는 스님. (종교관이 맞지 않으신 불교문화에 예민하신 분들은 넘기셔도 됩니다.) 이승이 아닌 저승에 아귀가 사는데 이 아귀는 우리가 남긴 음식을 먹고 사는데 그 아귀는 입은 크지만, 음식을 삼킬 수 있는 목구멍이..
아직 이틀째인데 벌써 후기는 4편째이다. 진도 좀 뽑아야겠다. 선암사 안 가보시고 이 후기만 보는 분들은 선암사 다 본 기분이 실 듯! 대웅전 맞은 편 만세루의 손잡이. 오늘은 7월 6일 행사가 있었던 날이라 대웅전 앞을 청소하는 보살님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오늘은 아니나 다를까 새벽 3시 기상을 하지 못하고 그냥 다시 잠들어 버렸다. 예불은 건너뛰고 명상을 하려고 일어나려던 차에 밖에서 정명 스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예불 때 조는 거 다 봤다며 명상 대신 오늘 아침은 들어가서 좀 더 자두라는 반가운 목소리?! 다시 꼬물거리며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취한다. 한 시간 다시 꿀맛 같은 아침잠을 자고 일어나 씻고 아침공양을 한 후 공식일정인 '편백 숲 걷기'를 위해 산길을 나섰다. 비가 그쳐 얼마나..